방산 이어 철도까지 잭팟…현대로템, 모로코서 7,482억 원 역대급 수주

뜨거운 오전 장중, 코스피 상승 속 현대로템 독보적 질주
2026년 6월 19일 금요일 국내 증시는 활발한 거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 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9,320.25를 기록하며 오전 장중 거래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이날 투자자들의 시선을 가장 강하게 사로잡은 종목은 현대로템입니다. 현대로템은 오늘 오전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공식 발표를 전하며 장중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기업 개요: 철도와 방산의 두 바퀴로 달리는 포트폴리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철도 및 방산 전문 계열사로 레일솔루션(철도), 디펜스솔루션(방산), 에코플랜트(친환경 설비 및 엔지니어링) 부문으로 사업 구조가 나뉘어 있습니다. 레일솔루션 부문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고속열차, 일반 전동차 등을 제작하며 국내외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디펜스솔루션 부문은 국가 방위의 중추인 K2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등을 생산하며 글로벌 K-방산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수주 촉매] 모로코 전동차 유지보수 7,482억 원 역대 최대 수주
현대로템은 모로코 철도청과 약 7,482억 원 규모의 전동차 유지보수(LTSS) 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2월 수주했던 2조 2,027억 원 규모의 모로코 2층 전동차 440량 공급 프로젝트의 후속 연계 사업입니다. 현대로템과 모로코 철도청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JV)이 20년 동안 공급 차량 전체의 정비, 예비 부품 공급, 기술 지원 등을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이는 현대로템이 달성한 해외 철도 유지보수 분야 역대 최대 규모로, 장기간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실적·방산 촉매]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돌파와 폴란드 K2 전차 인도 가속화
방산 부문에서도 수출 랠리와 실적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체결된 9조 원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은 같은 해 12월 국제 금융 계약 완료에 따라 전면 발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K2GF 추가 인도분 116대가 올해 2026년부터 내년인 2027년까지 폴란드군에 순차 공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폴란드 현지 맞춤형 모델인 K2PL 64대 역시 조립 및 생산 공정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대로템은 지난 2025년 연간 연결 매출액 5조 8,390억 원, 영업이익 1조 56억 원을 달성하여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돌파했습니다. 수주 잔고 역시 2026년 1분기 기준 약 29조 8,181억 원에서 이번 모로코 수주 건이 합산되어 3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다음은 현대로템의 최근 2개년 주요 연간 실적 지표를 나타낸 비교 테이블입니다.
| 실적 구분 | 2024년 연간 실적 | 2025년 연간 실적 | 전년 대비 증감률 |
|---|---|---|---|
| 매출액 | 4조 3,766억 원 | 5조 8,390억 원 | 33.4% 증가 |
| 영업이익 | 4,566억 원 | 1조 56억 원 | 120.3% 증가 |
성장 속 짚어봐야 할 주요 리스크 요인
현대로템의 장기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리스크 요인은 면밀히 체크해야 합니다.
-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 최근 가파른 주가 급등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23조 원에서 24조 원대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해외 현지 생산 안정화 리스크: 폴란드 K2PL 생산 등 현지화 조립 과정에서 현지 인프라 셋업 비용 상승이나 기술 이전 비용 등으로 인해 단기적인 마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종합 전망 및 결론
현대로템은 지상 방산의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에 안주하지 않고, 장기 철도 유지보수라는 안정적 매출원을 추가하며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30조 원이 넘는 막강한 수주 잔고가 순차적으로 매출로 현실화됨에 따라 향후 수년간 실적 우상향 기조는 매우 단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 본 기사에 수록된 지수 및 기업 실적 수치는 2026년 6월 19일 오전 장중 기준입니다.